[보문 맛집] [안동반점] 보문역 근처 30년 전통 중국집 탕수육 맛집
OPEN
목-일
11:00 - 17:00
월-수
정기휴무
주차 X(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오늘은 보문역 30년 전통의 중국음식 맛집 [안동반점]에 다녀왔습니다
문 바로 옆에 이렇게 웨이팅을 작성하는 종이가 있습니다
이름, 인원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전화를 주신다고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앞쪽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16시쯤 방문해서 30분가량 웨이팅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주방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노부부께서 음식을 하시고 아드님이 서빙을 한다고 하네요
저는 안동반점에서 가장 유명한 잡채밥(9.0)과 중국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탕수육을(14.0) 주문했습니다
30년 전통의 맛집이라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노부부께서 조금 느리지만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흰밥이 아니라 볶음밥을 주십니다
밥알끼리 자기주장을 하며 고슬고슬하게 잘 볶인 밥에 기름진 잡채가 올려져 있습니다
기름진 거 + 기름진 거니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잡채가 조금 불어있어 아쉬웠지만 맛있는 잡채밥이었습니다
잡채밥을 시키면 짬뽕국물도 주시는데 조금 맵긴 하지만 해물 맛도 많이 나고 다음엔 짬뽕도 먹어보고 싶네요
탕수육은 특이하게 배추가 들어갑니다
푸짐한 양의 야채에서 나온 단맛이 특징입니다
튀김옷이 얇아 밀가루의 더부룩함이 적어서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떡볶이를 만들 때도 배추를 넣어서 만드는데 음식에 배추를 넣으면 은근한 단맛이 정말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고기튀김, 짬뽕에 소주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다음번에는 짬뽕과 탕수육을 꼭 먹어보고 싶네요
탕수육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